제11회한국서예청년작가전

저자 : 예술의전당
출판사 : 예술의전당
출판연도 : 1998년9월10일
페이지 : 181

'88년 예술의 전당 개관과 함께 시작되었던 "한국서예청년작가전"은 그동안 한국 서예의 앞날을 이끌어 나갈 젊고 유능한 작가를 많이 배출하며, 서예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왔습니다.  과거 서예술은 우리의 정신문화를 이끌어오는 선구적 역할과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화려함을 추구하는 현대예술의 사조 속에서 과거의 영광은 점점 퇴색하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유리된 그늘의 한 편에서 고뇌하며 외롭고 힘든 투쟁을 해온 작가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발표된 작품들은 그들의 고뇌와 노력, 그것을 통해 힘들게 만들어진 우리 시대의 새로운 서예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중과도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도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왕성한 창작 의욕은 우리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서예술의 앞날을 조감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 인사말 중에서 - 27명의 청년작가와 10명의 초대작가 작품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