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산방(靑霞山房)

저자 : 선주선
출판사 : 서예문인화
출판연도 : 2006년1월10
페이지 : 146
마하 선주선 두 번째 산방일기
지난해 시집 반고백선(半顧百選)을 간행하였고, 다시 일 년 만에 유희 삼아 1백여 수를 읊어 이것을 엮어 청하산방(靑霞山房) 시집이라고 이름하였다. 이는 곧 산방일기(山房日記)의 의의를 취한 것이다. 그러나 천착된 시일뿐인지라 요면(姚勉)설파집(雪坡集)에 "문장이 어색하지 않고 시구가 깔끄럽지 않으며 내 마음에 거북스럽지 않고 남들이 읊기에 억세지 않아야 된다" 고 이르는 그 말쑥함과 평이함을 얻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이제 또 두꺼운 얼굴로 간행하는 바이니, 삼가 동호인의 감상과 질정을 바라마지 않는다.
-서문 중에서-